2025년 12월 23일(화)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전북 군산 한 동네 골목길에 동생을 부르는 오빠 임성현(9) 군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 오빠의 부름에 한걸음에 달려온 임서현(8) 양은 오빠 품에 와락 안긴다. 지난 4일 방송된 KBS1 '동행'에서는 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는 한 오빠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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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원서 되찾은 동생과 헤어지기 싫어 40도 폭염에도 손 꼭 잡고 다니는 9살 오빠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조선왕조 태종실록을 보면 회회사문(回回沙文)이란 용어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여기서 회회사문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당시 우리나라에 이슬람 사람들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태종은 이들에게 살 집을 마련해 주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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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백성이 먼저다” 세종대왕이 조선 땅에 온 ‘이슬람’ 사람들을 대처한 방법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정조가 '규장전운'을 편찬한 이유가 '사도세자의 죽음'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정선모 중국 난징대 교수는 서울대 규장각한국문화연구원이 펴내는 학술지 '한국문화'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 '규장전운 편찬배경고'에서 정조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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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사도세자’ 죽게 만든 원수의 정체를 알게 된 정조의 선택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무려 7년간 돈 한 푼 못받고 노역을 했던 60대 남성이 있다.이른바 '잠실 노예'로 불렸던 그는 잠실운동장 청소부들이 가져다준 쓰레기를 모아 분리수거하고 파지를 줍는 일 등을 했다. 굽은 허리, 퀴퀴한 냄새, 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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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잠실운동장서 ‘현대판 노예’로 살던 할아버지가 구조 4개월 만에 보인 놀라운 변화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스포츠용품점으로 천천히 들어서는 한 나이 든 여성. 가게를 둘러보지도 않고 곧장 앞으로만 향하던 여성은 '조르지뉴'라는 이름이 새겨진 노란색 유니폼 앞에 섰다. 그러고는 손으로 유니폼을 어루만지더니 그대로 뒤를 돌아 아들을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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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름 새겨진 ‘첼시’ 유니폼 보고 감격해 눈물 펑펑 쏟은 엄마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나는 미국보다 한국 땅에 묻히기를 원하노라"69년 전 오늘인 1949년 8월 5일, 조선의 온전한 국권 회복을 위해 힘썼던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가 숨을 거뒀다. 그는 유언대로 한국 땅에 묻혔다. 호머 헐버트는 지난 1886년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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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숨 바쳐 조선 지킨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가 세상을 떠난 날입니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할아버지와 희귀병 손녀의 애틋함이 누리꾼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다.지난달 20일 방송된 EBS '메디컬 다큐 - 7요일'에서는 근이영양증(근육퇴행위축)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24살 하진 씨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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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몸 이끌고 “보고 싶다”며 찾아 온 희귀병 손녀에게 ‘집밥’ 차려주는 할아버지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 살, 아직은 기저귀를 차고 부모님에게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 그러나 막내아들은 기저귀도 채 떼기 전, 아빠와 엄마를 하늘로 떠나보내야 했다. 그렇게 아이는 9살짜리 형과 세상에 단둘이 았다. 아이는 늘 6살 차이나는 형을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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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위반으로 사람 죽인 뒤 ‘기도원’ 가서 연락 안했다는 버스기사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평생 내 옆에 함께 있어 줄 것 같았던 엄마가 치매에 걸렸다면 어떨까.평소 잘해준 기억이 없다면 밀려오는 후회에 눈물을 참을 수 없을 것이다.최근 방송된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에서는 다 큰 어른들도 펑펑 울게 만들 정도로 슬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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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걸렸다는 엄마 말에 입술 꽉 깨물며 울음 참은 큰딸이 한 말

한국학중앙연구원[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정사(情死).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해 함께 자살하는 일을 뜻한다. 92년 전 오늘인 1926년 8월 4일, 조선 사회를 발칵 뒤집는 정사 사건이 발생했다. 어느 청춘남녀가 바다에 함께 몸을 던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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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이뤄질 수 없어 좌절한 여성이 죽기 전 부른 마지막 노래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오랜 세월이 지난 듯 낡고 허름해진 공터의 한 무덤.그런데 이곳 무덤에는 다른 무덤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바로 무덤 정면에 작은 '창문'이 나 있다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 크기만 한 창문은 아직 햇빛을 무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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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 소년이 묻힌 무덤에 ‘작은 창문’이 달려 있는 슬픈 이유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오랜 시간 자신의 친언니를 찾아 헤맸던 여성은 뜻밖의 장소에서 '기적'을 만나게 됐다.최근 온라인 미디어 인사이드 에디션은 한 여성의 옆집으로 이사 온 이웃이 알고 보니 오래전 헤어진 '친언니'였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미국 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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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 온 옆집 여성이 30년간 찾아 헤맸던 ‘친언니’였습니다”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얘 너 왜 이렇게 뚱뚱해졌니. 얼른 체중계에 좀 올라가 봐라"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여성들은 예전의 몸무게로 돌아가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다. 출산 후에도 잘 빠지지 않는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인데, 며느리에게 체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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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지 얼마 안 된 며느리에게 ‘체중계’ 들이밀며 한숨 푹푹 쉬는 시어머니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오늘도 장애 아동을 키우는 엄마는 아들 대신 고개를 숙인다. 지난 26일 EBS '다큐 시선'에서는 장애아동을 키우는 부모들의 모습을 조명했다.이날 '다큐 시선' 제작진은 광주광역시에 사는 승연 씨를 만났다. 승연 씨는 자폐를 앓고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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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못해 남의 차 걷어찬 장애아들 대신 고개 숙여 사과하는 엄마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아홉 살 현수는 너무나 빨리 철 들어버렸다. 학교보다 가까운 병마 앞에서 현수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아빠 등을 토닥였다. 지난 3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홉 살 소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현수(가명)는 근육 통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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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때문에 눈물 흘린 아빠보고 절대 울지 않기로 다짐한 9살 ‘백혈병’ 소년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75년 전 오늘인 1943년 8월 3일, 한 노인이 쫓겨나듯 감옥 밖으로 나왔다.아들을 비롯한 가족들이 노인을 기다리고 서 있었으나 노인은 사랑하는 사람들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기력을 회복할까 우유를 먹였으나 넘기면 토하기를 수차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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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혹독한 고문 받고 감옥서 풀려나자마자 ‘3시간’ 만에 사망한 독립운동가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111년 만의 폭염에도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지난 1일 한 페이스북 계정에는 폐지 줍는 노인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땡볕에 까맣게 탄 노인은 카페테라스 앞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폐지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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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폐지 100kg 줍고 고물상에서 4천원 받은 할아버지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더워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여름. 연필을 쥔 손이 부르틀 때까지 치열하게 공부해 목표를 이룬 모델 출신 변호사가 재조명되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슈퍼모델의 노력'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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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독하게 공부해 사법고시 패스한 전직 슈퍼모델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아이들에게 자신이 필요한 것처럼 자신도 엄마라는 언덕이 필요했던 막내딸은 가족들과 "안녕"이라고 인사한 뒤 간이식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섰다. 지난달 13일 방송된 EBS1 '메디컬 다큐 - 7요일'에서는 말기 간경화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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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자신에게 간 70% 선뜻 떼어준 막내딸에 미안해 눈물 쏟은 노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1790년 어느 날, 당시 좌의정이었던 채제공은 정조를 찾아와 "대낮 큰 길가에서 흐트러진 옷차림으로 담뱃대를 피워물고 대신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자를 어찌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앞으로 선비라는 이름으로 온갖 패악질을 해도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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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 조선시대 관료 앞에서 ‘길빵’했던 유생들의 최후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괜찮아. 처음부터, 처음부터 빨리할 필요 없어. 천천히 조금씩 하다 보면 돼" 아빠는 보행기를 잡고 힘겹게 일어서려는 아들을 보며 눈시울을 붉힌다. 지난달 28일 KBS1 '동행'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펴지지 않아 걷지 못하는 3살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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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들이 ‘평생’ 걷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에 참았던 눈물 터트린 아빠

[인사이트] 김천 기자 = 푹푹 찌는 여름. 엄마가 긴팔 옷을 벗자고 해도 죽어도 벗지 않는다. 심지어 모자까지 꾹꾹 눌러써 버리고 만다. 고집을 부리는 이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정우성(13) 군이다. 지난달 29일 엠빅뉴스에서는 화상 흉터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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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정우성 군이 푹푹 찌는 한여름에도 ‘긴 팔’ 옷 꾸역꾸역 챙겨입는 이유

[인사이트] 김천 기자 = 경남 의령 산골 마을. 새벽 3시 반 핸드폰 알람이 울린다. 가족들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꼭두새벽부터 출근을 준비하는 김창수(47) 씨의 핸드폰이다. 지난 6일 방송된 EBS1 '메디컬 다큐 - 7요일'에서는 아픈 가족들을 보살피는 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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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부서지는 ‘희귀병’ 동생과 아픈 부모 돌보기 위해 매일 새벽 3시 출근하는 ‘장남’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황실을 호위하는 데 필요한 사람들을 뽑아두고 그 밖에는 일시 해산하라" 111년 전 오늘 1907년 7월 31일 밤, 대한제국 순종황제의 군대해산 조칙이 내려졌다. 외교권이 일본에 넘어간 것에 이어 군대해산까지, 이제 대한제국이 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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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해산하라”는 일본 명령에 울분 터뜨리며 ‘자결’한 조선 군인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뒤늦게 자신의 처지를 깨닫고 큰 상처를 받은 강아지는 의자에 앉아 조용히 흐느꼈다.3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설화신문은 동물보호소로 돌아간다는 사실에 실망해 눈물을 흘린 강아지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전했다.유기견으로 떠돌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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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물보호소’로 되돌아간다는 사실에 ‘상처’받은 강아지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