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지현이 영화 '군체' 무대인사에서 찍힌 한 장의 사진으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드레스나 레드카펫 사진이 아니었다. 어두운 상영관 무대 위, 팬이 포착한 자연스러운 순간에서 전지현의 군살 없는 복근이 그대로 드러났다.
25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확산 중인 사진 속 전지현은 무대인사 중 팬들을 보는 모습이다. 짧게 올라간 상의 아래로 선명한 복부 라인이 잡혔다. 조명도, 포즈도 정식 화보와는 거리가 있었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더 눈길을 끌었다. 꾸며낸 장면이 아니라 평소 자기관리가 그대로 드러난 컷에 가까웠다.
전지현은 오랜 시간 광고와 패션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배우다. 다만 이번 사진이 받은 반응은 단순한 미모 찬사와는 결이 다르다. '군체'가 좀비 재난 액션 장르라는 점에서, 무대인사 사진 속 탄탄한 몸 상태는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이어졌다. 액션 장르에서 배우의 몸은 곧 설득력이다.
특히 전지현에게 '군체'는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다. 전지현이 극장가 전면에 다시 서는 작품이라는 점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관심이 컸다. 여기에 무대인사 현장에서 나온 사진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작품 홍보 효과도 자연스럽게 커지는 모양새다.

'군체'는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다.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가 발생한 뒤 봉쇄된 건물 안에 고립된 사람들이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고수 등이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 '반도' 이후 다시 좀비 장르로 돌아온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흥행 흐름도 빠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군체'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고, 이후에도 정상권을 유지했다. 지난 23일 기준으로는 하루 47만5772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92만4108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봉 초반부터 전지현의 복귀 효과와 연상호 감독의 장르 브랜드가 동시에 작동하고 있는 셈이다.
'군체'는 현재 극장가에서 가장 강한 초반 화력을 보이는 한국영화로 꼽힌다. 무대인사 사진 한 장으로 다시 확인된 전지현의 존재감도 흥행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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