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당근 알바에 게시된 청소 구인 글이 과도한 업무 요구와 낮은 임금으로 온라인상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당근 알바 구인 글에 따르면, 구인자는 '26평 집 청소 부탁드려요'라는 제목으로 청소 도우미를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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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구인 글에서 요구한 청소 업무는 일반적인 정리 정돈을 크게 벗어났다. 세탁실 물청소, 화장실 전체 청소, 주방 기름때 및 후드 청소, 냉장고 정리, 일반 쓰레기 배출까지 포함된 광범위한 작업 범위를 제시했다.
구인자는 "아이와 임산부가 있어 꼼꼼히 청소해 줄 30~50대를 선호한다"고 연령대를 명시했다. 이어 "경력 확인 후 잘 맞으면 주 1회 부를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고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임금 조건은 "하루 건당 3만 원에 부탁드린다"고 명시했다.
구인자는 "저와 잘 맞는 청소 잘하시는 이모님이길 바란다. 집주인이 깐깐하니 잘하시는 분이 오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특히 "하는 거 보고 마음에 안 드는 곳은 돈에서 빼겠다. 시간 보내다 가실 분은 오지 말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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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품과 관련해서는 "청소용품 쓰는 게 있으면 챙겨오고 고무장갑은 필수"라고 안내했다.
해당 구인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속상하다. 일자리 없고 한 푼이라도 벌려고 하는 분들은 할 것 같아서"라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앱에서 최저시급 적용해야 등록할 수 있게 하면 안 되나", "돈이 없는데 어떻게 사람을 쓸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