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 뉴시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인천 계양을에 이재명 상임고문을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 고문이 과거 지지자에게 남긴 트윗을 공유했다.
6일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출마하기 전에 트위터 닫아야 겠다"면서 이 고문이 지난 2014년 11월 3일 올린 트윗을 공유했다.

Facebook 'junseokandylee'
이 고문은 당시 한 지지자에게 "시장님 계속 성남에만 계실거에요? 제가 사는 인천 쪽에서도 출마해주심 안될까요? 제가 팬이거든요ㅋ"라는 트윗을 받았다.
그러자 이 고문은 "시러요~ㅋㅋ"라고 답했다. 해당 트윗은 이 고문이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나눈 것이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고문이 8년 전에는 인천 출마 의사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또한 이 대표는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사갔다는 지지자에게는 이 고문이 "아니 어찌 살려고 성남에서 인천으로 이사를..빨리 돌아오세욧!!"이라고 남겼던 트윗도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인천 비하'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지지자와 소통하는 과정에서 가볍게 오간 대화이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