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지하철 9호선 휴대전화 폭행' 피해자 가족 "강력히 처벌해달라"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지하철 9호선에서 휴대전화로 60대 남성의 머리를 가격한 20대 여성을 강력 처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제발 지하철 9호선 폭행녀를 꼭 강력 처벌을 하여 일벌백계하여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자신을 피해자의 사촌 동생이라고 밝힌 청원인 A씨는 "사촌 형에게 자세한 사건의 내용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해 이렇게 청원을 올린다"라며 입을 열었다.


A씨는 "여성이 뱉은 침에 얼굴을 맡은 사촌 형이 한 마디를 했더니 쌍욕을 하며 폭행을 했다"라며 "이후 사건은 영상에서 보신 거와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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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 사건은 절대 여자라서, 심신미약이라서, 쌍방 폭행 같지도 않은 쌍방폭행이라서 솜방망이 처벌되지 말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 "사촌 형은 30년 넘게 사회생활을 하신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한 가장이었다"라며 "본인의 충격이 많이 크셨을 텐데 주변 지인과 가족들이 겪을 충격을 더 걱정하고, 이러한 일을 당하신 게 창피해 사건을 숨기려 하고 계신다"라고 했다.


지난 16일 9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전동차 안에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60대 남성을 휴대전화로 폭행했다.


경찰은 20대 여성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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