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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총회 참석한 11살 초등학생 주주의 '심쿵' 주식 보유량

16일 진행된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는 초등학생 주주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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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주식 투자 열풍이 불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주식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들의 주식 계좌 수는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16일 진행된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는 초등학생 주주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SBS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는 11세 주주 김도현 군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주총회장엔 노인부터 초등학생까지 주주 1,600여명이 몰렸다. 역대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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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에 참석한 김 군은 앳된 얼굴로 취재진의 관심을 받았다.


김 군은 어떻게 참석하게 된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삼성전자 주식 총회 초대받아서 오게 됐다"라고 답했다.


올해 11살, 초등학교 4학년인 김 군은 삼성전자 주식을 2주 보유 중이다. 몇 주를 보유하고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는 "13만 9천원 정도"라고 짧게 이야기했다.


또 김 군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1등 했으면 좋겠다"라고 삼성전자에 바라는 점을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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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한 초등학생은 김 군만이 아니었다. 김 군 외에도 많은 초등학생이 주총에 참석해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280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치 매출과 52조 원이라는 역대 세 번째 영업이익 성과를 강조했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논란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주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앞으로 고객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이런 이슈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개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