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서초구, 5천원만 내면 설에 집 비우는 집사 대신 '우리 집 댕댕이' 돌봐준다
서울 서초구가 설 연휴 기간 집을 비우는 견주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한다.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서울 서초구가 설 연휴 기간 집을 비우는 견주들을 위한 쉼터를 운영한다.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기간에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돌봄 대상은 서초구에 등록한 생후 5개월 이상의 중소형 반려견이다.
유기견을 입양했던 저소득층, 서초 동물 사랑센터 입양가족은 우선순위를 가진다.
전염성 질환이나 질병이 없고 임신 혹은 발정 상태가 아닌 반려견만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으며 청소, 소독 등을 위한 최소비용 5000원을 위탁비로 받는다.
반려견들이 머물게 될 서초 동물 사랑센터는 전문 자격을 갖춘 돌봄이가 상주하며 급식과 배변을 관리한다.
또한 질병이나 부상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 병원에 연계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