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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내년 예산 1조 5천억원...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최대'

2022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이 1조 4,65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022년도 여성가족부 예산이 1조 4,65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21년 1조 2,325억 원 대비 18.9%(+2,325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다.


3일 여가부는 내년도 예산 규모가 1조 4,650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아이돌봄 지원가구 확대, 청소년부모 양육비 지원 시범사업 예산 등이 반영되며 정부안보다 535억원이 증액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내년도 예산을 살펴보면 가족 정책이 9,063억원으로 가장 많이 배정됐고 청소년 정책 2,717억원, 권익 정책 1,352억원, 여성·성평등 정책 1,055억원, 행정 지원 465억원 등의 순이었다.


가족 분야에서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확대 및 소득공제 30% 적용 등 4,213억원이 배정됐다.


또한 저소득 청소년부모 아이돌봄서비스 정부지원 5% 상향 및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 1인가구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 등 46억원이 신규 편성됐다.


나아가 아이돌봄 지원가구수 확대를 위해 214억원이 증액됐다.


청소년 분야에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 확대, 쉼터 급식비 인상 등 안전망 강화에 589억원,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대상 확대에 126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외에도 경력단절예방 및 고용유지 지원 및 전문분야 여성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737억원, 국립여성사박물관 건립 등 18억원이 배정됐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예산은 한부모가족, 청소년부모 등 다양한 가족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강화,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여성 고용유지 등 경력단절 예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라며 "예산이 필요한 분야에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