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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전두환 입관식, 불교식으로 진행...백담사 스님 "왕생극락하시길"

고(故) 전두환씨의 입관식이 오는 25일 불교식으로 치러진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고(故) 전두환씨의 입관식이 오는 25일 불교식으로 치러진다.


백담사 주지를 지낸 도후 스님은 전씨의 조문이 시작된 지난 23일 저녁 9시쯤 빈소를 떠나며 '입관식이 불교식으로 진행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전씨는 1988년 11월 23일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후 강원도 인제군의 백담사로 떠났다.


전씨와 인연을 묻는 질문에 도후 스님은 "옛날에 내가 백담사의 주지를 지낼 때 전 전 대통령이 2년간 와서 수행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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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묻자 그는 "그냥 조문했다"면서도 "(고인이) 왕생극락하시라고 기도해드렸다"고 답했다.


전씨는 향년 90세를 일기로 23일 오전 8시 45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다.


그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의 장례는 국가장이 아닌 5일간의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