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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덮친 역대급 미세먼지 사태...청와대 "중국이 유일한 원인 아냐"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역대급 뿌연 하늘이 이어지자 청와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미세먼지가 대한민국을 강타하면서 연일 뿌연 하늘이 이어졌다.


국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올 하반기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청와대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1일 국민일보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중국발 대기 환경 악화가 이번 미세먼지 발생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미세먼지 사태의 원인을 중국으로만 한정시킬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 관계자는 "미세먼지에는 중국 요인도 있겠지만 국내 요인도 섞여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도 "중국이 올림픽을 앞두고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확실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청와대는 일단 국내 요인 해결에 방점을 두고 미세먼지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무총리 산하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는 오는 29일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집중관리 대책인 '계절관리제' 시행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