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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모 역할과 가족 의미 되새기는 '완벽한 가족' 캠페인 시작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세계아동학대예방의날(11월 19일)을 앞두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문화 형성을 위한 신규 캠페인 '완벽한 가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세계아동학대예방의날(11월 19일)을 앞두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문화 형성을 위한 신규 캠페인 '완벽한 가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2020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아동학대 전체 가해자 중 82%(2만 5380건)가 부모이며, 이는 전년(2019년) 대비 11.8%가 증가한 수치다. 국민을 공분케하는 각종 아동학대 사건사고들이 잇따르며 부모교육 의무화에 대한 여론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6일 오픈한 '완벽한 가족' 캠페인은 알파세대가 당면한 이슈를 부모가 함께 해소하고 행복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부모교육 확산 캠페인이다. '이 세상에 완벽한 가족(부모)은 없다. 다만 노력하는 가족(부모)이 있을 뿐이다'는 철학으로 노력하는 부모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모 스타'도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나눔대사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고두심과 배우 송일국을 포함하여, 배우 박진희, 아나운서 이지애, 가수 박지헌(VOS)가 참여해 키워드별 맞춤형 부모교육을 제공한다.


캠페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녀 양육 시 고민되는 주제를 선택하면 그에 맞는 맞춤형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노력 다짐 이벤트'에 참여한 참여자에게 E-book 형태의 부모교육 워크북을, 그 중 500명을 추첨하여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땡스미션' 보드게임을 발송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012년부터 재단 산하 복지관, 가정위탁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을 통해 부모교육을 전국에서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5,000여 명의 부모들이 교육에 참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지금의 부모님들은 이전 부모 세대와는 또 다른 양육 환경과 고민에 처해있다"라며, "매일 고군분투하는 부모님들이 충분히 격려받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초록우산은 앞으로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물며 부모교육 콘텐츠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