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신 남성연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반여성주의 단체 '신남성연대'가 여성가족부 폐지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런 가운데 집회에 가수 겸 배우 전효성의 사진을 담은 애드벌룬이 등장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2시 신남성연대는 신촌역 인근에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약 100여 명이 모여 "여가부해체", "우리가 이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3시간가량 집회와 거리 행진을 했다.

또한 전효성의 사진을 담은 애드벌룬을 하늘에 띄웠다.

YouTube '신 남성연대'

현수막에는 "응. 누나. 페미코인 못 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전효성이 지난 10월 25일 여성가족부 영상에서 데이트 폭력에 대한 견해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젠더폭력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며 "어두워지면 집에 들어갈 때마다 항상 '내가 오늘도 안전하게 잘 살아서 들어갈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한다"라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신남성연대가 불쾌함을 표한 것으로 추측된다.

YouTube '여성가족부'

전효성이 출연한 영상은 이미 반대 입장을 의미하는 '싫어요' 3.2만개가 눌려있는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전효성한테 이러는거냐"며 불쾌함을 표했다.

반면 "행동으로 반대 의견을 보여주는 거다", "전효성이 젠더갈등을 키웠다" 등의 댓글을 달며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