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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맞은 뒤 하혈하다 7살 아들 두고 죽은 아내...119 '장난전화'라며 늑장 출동"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백신 부작용으로 와이프가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30대 여성이 화이자 2차 접종 후 5일 만에 사망했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남편은 119 측에서 신고 전화를 장난전화로 치부해 늑장 출동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와이프가 죽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원인은 "화이자 2차 접종 후 7세 어린 아들을 두고 떠난 39세 주부의 억울한 사연을 남편이 청원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청원인에 따르면 아내 A씨는 지난달 20일 화이자 2차 접종 후 5일 만에 돌연 사망했다.


A씨는 접종 후 이틀 동안은 하혈을 했지만 생리 기간과 겹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20일 낮부터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뒤 낮 12시 10분께 쓰러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원인은 "이때 장모님이 119에 최초 신고해서 즉시 출동을 요청했지만, 119에선 '장난전화가 아니냐', '불이 나 차가 없다'는 식으로 응대를 했다. 결국 소방차는 신고 20분이 지나서야 출동해 12시 45분에야 도착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이미 지난 상황이었다"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아내는 이미 호흡이 멈춰 있었다.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해 봐도 이미 소용없는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결국 이날 세상을 떠났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


청원인은 "우리 집과 소방서는 5분이 안 되는 거리였는데, 소방서의 늑장 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소방서의 늑장 출동에 대해 책임을 물어 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정부는 백신을 맞으라고 권유만 할 것이 아니라, 백신 부작용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해서 원인을 밝혀 국민이 억울함이 없도록 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더는 백신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대책 마련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