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어제(23일) 자 횡단보도 초록불인데 SUV 돌진해 아수라장 된 연세대 앞 상황

인사이트YouTube 'MBCNEWS'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어제(23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앞에서 SUV 차량이 길을 건너던 보행자들을 들이받아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쯤 연세대 정문 횡단보도 앞에서 벌어졌다. 한 SUV 차량이 갑작스레 굉음을 내며 길을 지나가던 행인들을 치고 지나갔다.


이 사고로 6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성년자와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포함돼 있었지만 다행히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MBC 뉴스투데이는 당시 현장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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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는 다친 사람들과 응급처치를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횡단보도 곳곳에 크게 다친 사람들이 쓰러져 있고 시민들이 주변을 에워싸고 서 있었다.


심폐 소생을 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는 행인들의 모습도 보였다.


사고 당시 굉음과 함께 비명이 들리고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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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들은 보행 신호가 켜져 시민들이 길을 건너고 있었는데 갑자기 SUV 차량이 굉음을 내며 그대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SUV 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현재 이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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