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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이어 사람 이름 들어간 '연관검색어'도 전면 폐지

네이버가 인물명이 포함된 연관 검색어 노출 중단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인사이트네이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네이버가 인물명이 포함된 연관 검색어 노출 중단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네이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람 이름이 포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나오는 연관 검색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8월 중 적용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2월 인물명 연관검색어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현재 사용자가 인물명, 인물명과 결합한 명예훼손·사생활 침해성 키워드를 검색한 경우 연관검색어를 노출하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인물명 포함 연관검색어 노출 예시 / 네이버 검색 공식 블로그


인물명 연관검색어란 이용자가 특정 인물 검색 시, 다른 이용자의 검색어를 기반으로 관련된 키워드를 제안하는 기능이다.


네이버는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는 물론이고 생성된 연관검색어에서 인물명이 포함된 경우에도 연관검색어를 노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일부 키워드에 한정하지 않고 인물명이 포함된 모든 질의에 확대하여 노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OOO(사람 이름) 코로나'라는 식으로 사람 이름이 들어간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현재는 'OOO 확진' 등의 연관검색어가 나타나지만 앞으로는 연관검색어 전체가 노출되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인물명 포함 여부는 AI를 통해 판단되며 질의의 맥락, 중의성 여부, 최신성 등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인물명에 대한 판단 로직은 계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25일 네이버는 여론 조작·광고 논란 등을 빚은 실시간 검색어(실검) 서비스를 16년 만에 완전히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