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민주당 송영길 대표 "삼성 이재용, 8월 가석방 대상"

인사이트이재용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대표가 삼성전자 이재용 대표의 '가석방'을 언급했다.


그는 "이재용 부회장은 8월 가석방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송 대표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오는 8월 가석방 요건을 채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무부 지침상 형기의 60% 이상을 마치면 가석방 대상이 된다"라며 "이 부회장도 8월이면 형기의 60%를 채운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송영길 대표 / 뉴스1


무조건적인 가석방을 주장한 건 아니었다. 가석방은 법무부의 소관이고, 사면은 청와대와 문재인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여러 가지로 반도체 산업계의 요구가 있고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하면 (청와대, 문 대통령이)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앞서 송 대표는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언급했었다. 지난 6월 이 문제를 화두로 꺼냈던 것.


집권 여당의 대표를 역임하는 이의 이 발언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왔다. 문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