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한복 차려입고 중국 '공산당 100주년' 찬양한 중국 소수민족 조선족 (영상)

인사이트YouTube '땅고'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중국이 지난 1일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대규모 자축행사를 벌인 가운데 중국 국적 조선족들의 축하 영상이 올라왔다.


최근 중국 동영상 플랫폼 시과스핀(西瓜视频)을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에는 한복을 차려입은 여자아이가 "나와 나의 조국, 모든 것을 나눌 수 없다"라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연변대학에서 촬영된 장면에선 사람들이 모여 숫자 '100'을 이룬 항공샷이 포함됐다.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영상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은 영상을 통해 "우리는 조국의 미래, 우리는 조국의 령혼, 우리는 조국의 희망" 등의 내용이 담긴 노래를 제창하며 후반부에는 한국어로 같은 내용을 번역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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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부른 노래는 '나와 나의 조국, 잠시도 떨어질 수 없다', '나의 소중한 조국, 영원히 당신의 심중에 따르겠다' 등 중국을 향한 애국심이 녹아든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어 청년들이 태권도, 풍물놀이 등을 소개하는 장면이 이어졌고 한글로 쓰인 '중국공산주의청년단 규약'을 읽는 장면도 담겼다. 심지어 한복을 입고서 중국의 '오성홍기'를 흔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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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선족은 중국 정부가 공인한 한족 외 55개 소수민족 가운데 하나이자, 중국 국적을 가진 한민족의 일원을 의미한다. 


보통 1949년 중화 인민국화국 성립 이전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때 한반도에서 간도 및 중국 각지로 이주했다. 


중국 내 조선족 인구는 약 215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들 대부분은 중국 최초의 소수민족 자치구 연변 조선족 자치주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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