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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절반밖에 안 지났는데 올해 벌어진 국가 재난급 '사건·사고' 7가지

코로나19, N번방 사건 등 2020년 상반기 동안 벌어진 재앙같은 사건·사고를 모아봤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유독 다사다난하게 느껴지는 올해 2020년도가 어느새 절반을 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그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 N번방 용의자 검거, 중학생 뺑소니 사건 등 기함을 금치 못할 충격적인 사건들도 벌어졌다.


한해가 채 가시지도 않은 현재, 이 모든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하면 깜짝 놀랄 정도다.


아래는 1월부터 6월까지 벌어진 절대 잊히지 않을 국내 사건, 사고들이다.


1. 신천지 집단 감염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했던 2월, 신천지 집단감염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31번 확진자가 대구 신천지 교회에서 교인들을 감염시키면서 환자가 폭증해 관련 확진자만 4천 명이 넘게 발생했다.


이 여파로 신천지가 국민적인 분노를 얻게 됐고 결국 신천지 창립자인 이만희 교주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죄했다.


2. N번방 사건 용의자 검거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3월, 불법 성 착취 영상 채팅방, 일명 N번방 사건 관련 가해자인 '박사' 조주빈이 검거됐다.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피해자들에게 성 착취 영상을 찍게 해 불법으로 유통한 사건이다.


이후 n번방 가해자 '부따' 강훈, '이기야' 이원호, '갓갓' 문형욱, 안승진의 신상이 연달아 공개됐다. 


3. 중학생 렌터카 절도 운행 추돌 사건


인사이트사진 = 제보자 A씨


3월에는 안타까운 사건이 또 발생했다. 미성년자들이 렌터카를 훔쳐 타 배달 대행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다.


당시 범인들은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이 적용돼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고 부모에게 인계돼 논란이 됐다.


이들은 마치 자랑거리라도 되는 듯 SNS상에 "스타네 스타", "분노의 질주 200 찍었지" 등의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4. 안동 산불


인사이트뉴스1


4월에는 안동 풍천면 인금리 야산에서 대형 산불이 일어났다.


이 불은 무려 800ha, 축구장 1천 개가 넘는 면적을 태우며 21세기 내륙 지방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산불로 기록됐다.


인근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고 화재 원인은 임산물 채취꾼에 의한 실화로 추정됐다.


5. 이천 물류 창고 화재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48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참사는 지난 4월 29일 발생했다.


경찰은 저온 창고 지하 2층에 있던 산소용접 작업이 참사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었던, 열악한 노동 현장의 민낯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희생자 38명은 참사 발생 52일만에 영면에 들었다.


6.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감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잠잠해졌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태원 클럽에서 다시 폭발적으로 퍼지고 말았다.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의 한 게이클럽을 다녀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작됐다. 


특히 문제가 됐던 것은 직접 클럽을 다녀온 사람보다 2, 3차 접촉에 의한 'N차 전파' 사례가 많았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만 150명 이상이라고 알려졌다. 


7. 북한의 도발


인사이트폭파된 공동연락사무소 / 뉴스1


6월 남북관계가 극도로 악화됐다. 북한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행해지는 삐라 살포 문제에 분노해 연락 사무소를 폭파했다.


이곳은 우리 국민의 혈세 300억 이상이 투자된 곳이기도 하다. 이전에도 북한은 동해 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끊임없이 도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른다는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