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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한텐 차가운 여자가 '썸남·짝남'한테만 하는 3가지 카톡 유형

대부분의 여성이 자신이 관심을 가진 남성들에게는 의도치 않게 다른 사람보다 크고 과장된 말과 행동으로 대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보통의 사랑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말과 행동은 관심의 창이다. 관심은 말과 행동으로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드러나기 마련이다. 


안타까운 건 관심이 한쪽에서만 흐를 때, 그리고 그 관심을 상대방이 눈치채지 못할 때다.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 있다는 걸 알게 된다면 더욱 쉽게 또 빠르게 연애를 시작할 텐데 소위 '연애 고자'들에게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자들이 남자에게 관심 있을 때 보낸다는 카톡 말투가 소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소개된 관심녀의 카톡 유형은 3가지다. 그중 첫 번째는 '별거 아닌데 진짜 고마운 척하는 카톡'이다.


함께 공개된 카카오톡 캡처 화면에는 '영하 10도라니까 집 갈 때 무조건 꽁꽁 싸매고 가!"라는 썸남의 걱정스러운 메시지가 남겨져 있다. 


이에 여성은 "오... 걱정해줘서 고마웡...ㅠㅠ♡ 너는 지금 밖이야?"라며 썸남의 작은 관심에도 감동한 듯한 답장을 보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두 번째는 '별거 아닌데 진짜 미안한 척'하는 유형이었다. 


차가 밀려 약속 장소에 늦게 된 여성은 "나 차가 좀 막혀서 5분 정도 늦을 거 같아ㅜㅜ!! 카페에서 좀만 더 기다려 줄래? 진짜 진짜 진짜 왕 미안해ㅠㅠ"라며 조금은 과한 듯하게 미안해했다. 


마지막은 '별거 아닌데 진짜 좋아하는 척'하는 유형이다. 


여성이 헬로키티 캔디 사진을 보내자 썸남은 "이게 뭐야? 엄청 귀여워! 헬로키티 좋아하나 봐"라고 말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이에 여성은 "응응 키티 좋아해 이거 선물로 받은 사탕인데 너무 귀여워서 못 먹겠어… 흑흑"이라며 애교 섞인 반응을 보였다. 


소개된 3가지 유형에서 보이는 공통적인 특징인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말보다 더욱 과장된 표현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장된 말투는 썸남을 향한 진심에서 우러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이제 당신 자신을 살펴볼 차례다. 자신에게 과도한 리액션을 보인 여성의 마음은 알아차리지는 못했는지 곱씹어보자. 


다시 한번 타오르는 감정에 솔로 생활도 곧 끝날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