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인으로 만들었다"···우리가 몰랐던 '코카콜라'에 관한 놀라운 사실 8

(좌) 코카콜라,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오랜 시간 장수하고 있는 제품 코카콜라.

이제는 고유명사처럼 여겨질 정도로 콜라의 대표적 브랜드가 됐지만, 우리가 코카콜라에 대해 모르는 부분은 너무나도 많다.

비밀스러운 제조과정은 물론이고, 어떤 재료가 쓰이는지도 정확히 알려지지 않아 더욱 미스터리 한 코카콜라의 숨겨진 비밀을 한데 모아봤다.

평소 생각지도 못했던 코카콜라에 대한 신기한 사실이 무엇인지 아래 목록을 함께 살펴보자.

1. 미국 정부도 모르는 성분

(좌) gettyimagesBank, (우) Instagram 'winnerjiny_v'

코카콜라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돼 있는데, 자연산 카페인이 제조 과정에서 모두 소멸되므로 별도의 카페인 성분이 들어간다.

하지만 그 물질이 무엇인지는 미국 정부도 모른다.

1900년대 초반 코카콜라는 '함유 성분을 밝히라'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거부했다.

이들은 "99.5%가 물이고 나머지는 미미해 밝힐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해서 나머지 0.5%가 코카콜라 맛의 비밀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2. 원래 숙취 해소용으로 제조

Instagram 'yujieun_', 'stepunny5959'

코카콜라는 초반 두통이나 숙취해소 등의 목적을 가지고 개발됐다.

그래서인지 맛으로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소화를 위해 마시는 사람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3. 핏자국 제거에 효과

연합뉴스

콜라는 핏자국을 지우는데 효과가 있다.

심지어 교통사고 흔적 역시 콜라로 지우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옷에 묻은 기름때 제거에도 탁월하다.

4. 과거에 첨가했던 코카인

연합뉴스

최초의 콜라는 코카인을 사용했다.

코카나무에서 코카인을, 콜라 나무에서 카페인을 추출해 만들었지만 코카인이 마약 성분의 일종으로 사용이 금지되며 사용을 중단했다.

5. 아메리카노 맛 콜라

코카콜라

코카콜라에서는 커피 맛 콜라를 자꾸만 내놓는다.

2006년에 프랑스에서 출시했다가 2008년 중단된데 이어, 얼마 전 일본에서 '코카콜라 커피 플러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커피 맛 코카콜라는 한결같이 미미한 반응인 것으로 알려졌다.

6. 뼈나 치아 부식에 치명적

Metro

실제 치아가 모두 녹아내린 사람이 있을 만큼 코카콜라를 많이 섭취하는 것은 뼈나 치아에 치명적이다.

코카콜라에 들어가는 인공적인 인산염은 혈액 내에 녹아들어 몸속의 철분, 칼슘, 아연 등을 빼낸다.

7. 지구와 달 1700번 왕복할 수 있는 병 개수

Instagram 'hello_naniya' , Instagram 'gimezyu'

코카콜라병을 일렬로 세우면 얼마나 길까.

놀랍게도 전 세계에 있는 코카콜라병을 일렬로 세우면 지구와 달을 무려 1700번 왕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코카콜라를 소비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8. 산타클로스 모습의 기원

코카콜라

빨간 옷에 흰 수염을 입은 산타클로스 모습을 만든 건 코카콜라다.

코카콜라는 제품 홍보를 위해 지금의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최초로 만들었다.

1931년 광고를 위해 만들어진 산타의 이미지는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매일 코카콜라 '6리터' 마시다가 치아 몽땅 썩어버린 남성콜라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을 만큼 콜라에 중독됐다가 끔찍한 고통을 맛본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제(22일) 출시된 '복숭아 코카콜라' 실물 사진새콤달콤한 복숭아 향이 나는 이색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