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다가오는 연말연시 기간 동안 열차 증편을 통해 좌석 공급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17일 코레일은 성탄절과 신정 등 연말연시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4일간 총 34회의 열차를 증편하여 2만 석의 추가 좌석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증편 대상 기간은 12월 24일, 25일, 31일과 2025년 1월 1일이며,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 등 전국 주요 4개 노선에서 실시됩니다. 이는 연말연시 해돋이 여행 등으로 인한 철도 이용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구체적인 증편 계획을 살펴보면,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는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에서 KTX 18회가 추가 운행되며, 경부선에서는 ITX-새마을 열차 4회가 별도로 증편됩니다.
12월 31일부터 2025년 1월 1일까지는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강릉선에서 KTX 8회, 경부선에서 ITX-새마을 열차 4회가 각각 추가 운행될 예정입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증편 열차의 승차권 예매는 12월 18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됩니다. 승차권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과 코레일 공식 홈페이지, 전국 철도역 매표창구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철도와 함께 한 해를 행복하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실 수 있도록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