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도박이나 마약 등을 한 연예인을 용서하자는 등 옹호하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 사람들 정말 미개하다'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연예인들이 뭐 조금만 사고 치면 사람을 묻어 버리려고 한다"며 "이게 유독 우리나라가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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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어떤 연예인이 사고를 치면 그 연예인을 바닥까지 떨어트리려고 한다"며 "도박이나 마약 같은 경우는 남한테 피해 주는 게 아닌데도 아예 회생 불가 시키려 한다"고 주장했다.
어느 정도의 자숙은 필요한 것은 맞지만 이들을 '극악 범죄자'로 취급하는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또 "막상 인터넷에서 그러는 사람들 현실에서 착하거나 똑바르지도 않다"며 "오히려 불법을 저지른 적이 있는 사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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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용서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제발 정신들 좀 차리라"고 지적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
한편 황당한 글을 본 누리꾼들은 "손가락으로 X싸지 말랬지", "도박, 마약으로 박살 난 가정이 얼마나 많은데", "그 돈이 다 범죄에 이용돼요" 등의 글을 남기며 반박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