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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혐의' 탑, 여자 가수 연습생 자백으로 들통났다

함께 대마초를 피웠던 여자 가수 연습생 한 모씨의 자백을 통해 탑의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들통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탑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빅뱅 탑이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경찰이 탑의 혐의를 파악할 수 있었던 수사 과정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1일 경찰은 앞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던 가수 연습생 한 모씨의 증언을 통해 탑의 혐의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한 씨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고 자백했다.


이에 경찰은 탑의 대마초 흡연 사실을 파악했고, 조사에 착수했다. 


인사이트탑 인스타그램


당시 경찰에 소환된 탑은 "한 씨는 대마초를 피우고 나는 전자담배를 피웠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탑의 소변과 모발 등을 분석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경찰은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4월 말 검찰에 송치했다.


탑은 지난해 10월 9일~12일 사이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한씨와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육군 훈련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탑이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의경 복무 중 수사기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9일 입대한 탑은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서울 강남 경찰서에서 복무하고 있으며 현재 3박 4일 정기외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