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클로이 김, 한국서 자랐다면 학원 뺑뺑이에 스키장 알바하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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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클로이 김이 만약 한국에서 자랐다면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14일(현지 시간) 영국 BBC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의 주인공 클로이 김(17) 선수에 대한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에 대해 보도했다.


1982년 미국으로 이민 간 클로이 김의 부친 김종진(61) 씨는 이번 금메달을 "아메리칸드림"이라고 표현했다.


해당 인터뷰를 본 한국의 누리꾼들은 "만약 클로이 김이 한국에서 태어나 자랐다면 '아메리칸드림'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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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쟤도 한국에 있었으면 지금도 학원 셔틀 타고 하루 종일 학원 뺑뺑이나 돌고 있을 거다"며 장시간 공부하는 것을 장려하는 우리나라 문화를 비꼬았다.


다른 누리꾼은 "한국에서 자랐다면 스키장이나 서빙 아르바이트 했겠지"라며 국내 사회를 자조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글을 작성했다.


BBC는 이 같은 내용과 함께 클로이 김이 대한민국과 상관없는 인물이라고 지적한 누리꾼들의 글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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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한국의 누리꾼들은 "그녀가 한국인이라고 제발 말하지 말라. 그녀는 미국 대표 팀의 일원이다"라고 클로이 김의 국적에 반응하는 한국 사회를 지적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클로이 김은 여자 스노보드 전 부문을 통틀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네 살 때 스노보드를 처음 접한 클로이 김이 두각을 나타내자 직장까지 그만두고 딸의 뒷바라지에 전념한 부친의 사랑은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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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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