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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 해상에서 어선 전복…8명 중 5명 구조, 1명 사망, 2명 실종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선원 8명 중 6명은 구명벌에 탄 채 해경에 발견됐지만 이 가운데 1명은 숨졌으며, 2명은 실종 상태다.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18분께 제주시 추자도 남쪽 15㎞ 해상에서 전남 여수 선적 40t급 저인망어선 203현진호가 전복된 것을 인근을 항해하던 J호 선장 남모 씨가 발견, 제주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승선원 가운데 6명은 전복 선박 발견 4시간여만인 오후 11시 33분경 사고 지점에서 남동쪽으로 5.5㎞ 해상에서 구명벌에 탄 채 발견됐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들 중 이모 씨는 구조 직후 헬기로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나머지 5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한 승선원 가운데 유모 씨와 지모 씨, 2명은 실종 상태다.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물을 끌어 올리는 작업 중 갑자기 파도를 맞아 배가 뒤집혔으며, 실종된 2명은 높은 파도 때문에 구명벌에 타지 못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현진호는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5시 36분 제주시 한림항에서 조업차 출항, 1월 7일 입항 예정이었다.


사고 직후 제주해경 구조대가 투입돼 내부 수색을 했으며 경비함정 13척, 헬기 2대, 민간 6척, 구조정 2척과 해군 함정 2척 등도 전복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생존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인천 영흥도서 22명 탑승한 낚싯배 전복 사고···현재까지 '4명' 구조3일 새벽 인천 영흥도 해상에서 낚시배가 전복돼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