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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활 어려워요"…원룸서 스스로 목숨 끊은 대학생

강원도 삼척시의 한 원룸에서 20대 대학생이 '학교생활이 괴롭다'는 유서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강원도 삼척시의 한 원룸에서 20대 대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7일 삼척경찰서에 따르면 강원도 삼척시 교동에 있는 원룸에서 21세 대학생 김모 씨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 씨와 연락이 끊기자 김 씨의 아버지는 원룸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방을 확인해달라고 부탁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원룸 주인은 김 씨의 방을 아무리 두드렸지만, 아무 대답이 없자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번개탄이 피워져 있는 방에서 숨져있는 김 씨를 발견했다.


김 씨의 방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학교생활 등 심적으로 괴롭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자신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암투병' 친구어머니 위해 보증섰다가 '6천만원' 빚더미 안고 자살한 20대 남성암 투병 중인 친구 어머니를 위해 보증을 섰다가 수천만원의 빚을 떠안게 된 20대 청년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