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tagram '1968_adult'
[인사이트] 구준호 기자 = 최준희 양이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과 그림을 올렸다.
지난 29일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은 스윙스의 사과 메시지 공개 후 또 다른 글을 게재했다.
최준희 양은 "나는 점점 사라지는 별과도 같아, 어두 컴컴한 밤하늘 속엔 항상 빛나는 별들. 그 수많은 별들 사이엔 가려진 별들도 존재하는 법"이라는 알수없는 말을 적었다.
이어 "그런 별이 되지 않으려 얼마나 노력했는데 내가 원하는 것들을 참아가면서 얼마나 힘들었거늘. 그 노력들이 사라진다니 세상이 참 싫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림에는 한 여자가 긴 머리를 늘어뜨리며 한 곳을 응시하고 있다. 준희 양은 자신의 복잡한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Instagram '1968_adult'
준희 양은 또 다른 글에서 "학교에서 약하다거나 작다거나 못생겼다거나 아무런 이유 없이 당해야 했던 아이들, 아무것도 모르고 괴롭힘을 당하고 밟히고 맞고 지내온 것에 대해 어른들은 네가 잘못한 것이 있겠지 하시는데 이게 과연 아이들의 잘못일까요?"라고 물으며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위로의 한 마디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준희 양의 의미심장한 글에 "'스윙스 논란'에 상처를 크게 받은 것 같다"고 해석하고 있다.
구준호 기자 joo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