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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역사학자 전우용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될 경우 촛불 대신 태극기를 들고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전우용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탄핵이 인용되면, 촛불은 놔두고 태극기를 들고 나가겠다"며 "촛불은 '기원'할 때 쓰는 물건이고, '국기'는 경축할 때 쓰는 물건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다른 생각으로 태극기를 흔들었던 사람들도 함께 '경축'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결과를 선고한다.
만약 탄핵이 기각될 경우 박 대통령은 직무 정지 상태에서 복귀하고, 탄핵이 인용되면 대한민국 헌장 사상 최초로 '탄핵 대통령'이 된다.
탄핵이 인용되면, 촛불은 놔두고 태극기를 들고 나가겠습니다.
— 전우용 (@histopian) 2017년 3월 9일
촛블은 '기원'할 때 쓰는 물건이고, '국기'는 경축할 때 쓰는 물건입니다.
그동안 다른 생각으로 태극기를 흔들었던 사람들도, 함께 '경축'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