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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필리핀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들이 성매매 혐의로 대거 적발돼 국제적인 망신을 샀다.
4일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전날 새벽 대표적인 필리핀 관광지 세부의 한 빌라에서 한국인 남성 9명과 필리핀 여성 7명을 체포해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필리핀에 관광차 입국했는데 일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모두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한국인 남성들의 구체적인 혐의를 파악하며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
대사관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성매매를 하다가 적발되면 최장 1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며 "인신매매 혐의가 적용되면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불법 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