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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하고 알몸으로 버려진 '취준생 살인사건' 용의자 찾습니다

경찰이 11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은 노들길 '취준생 살인사건'의 범인을 끝까지 파헤친다.

인사이트KBS1 '미제 사건 전담반 끝까지 간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경찰이 11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은 노들길 '취준생 살인사건'의 범인을 끝까지 파헤치고 있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1년 동안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서울 노들길 '취준생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수사에 다시 착수했음을 밝혔다.

 

스물셋의 꽃다운 나이였던 피해자는 2006년 서울에 상경한지 4개월 만에 영등포구 노들길 옆 배수로에서 알몸 상태의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피해자의 몸 안에서 휴지가 발견됐고, 체모는 면도칼로 훼손된 상태였다.


사건을 담당했던 홍기섭 형사는 "부검 과정에서 시신을 물로 씻긴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인사이트KBS1 '미제 사건 전담반 끝까지 간다'


경찰은 범인이 시신을 깨끗하게 닦아 성폭행 흔적을 지우려 했을 수도 있다고도 전했다.


노들길 '취준생 살인사건'의 피해자 항문 주변과 귓불에는 미처 닦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 DNA가 발견됐다.


하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경찰은 미제로 남을 뻔한 이 사건의 용의자 '몽타주'를 새롭게 바꾸며 다시금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다.


또 다른 범죄를 막기 위해 몽타주와 비슷한 사람을 봤거나 사건과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의 제보가 절실해 보인다. 


인사이트캡션KBS1 '미제 사건 전담반 끝까지 간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