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한 환경미화원이 청소차 뒤쪽에 매달려 가다가 길 한복판에 내팽개쳐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13일 YTN은 한 시민이 제보한 환경미화원의 낙마 사고 순간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청소차 뒤편에 매달려 있던 환경미화원은 사거리 가운데에서 길바닥으로 떨어져 버린다.
그러나 청소차 운전자는 이를 눈치채지 못 했는지 떨어진 환경미화원을 두고 계속해서 직진한다.
청소차가 떠난 자리에는 환경미화원이 홀로 남았다. 그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다가 일어나서 절뚝거리며 사거리 한켠으로 향한다.
해당 사고가 발생한 지역과 시간, 사고를 당한 환경미화원의 부상 여부 등은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실제로 청소차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렸던 미화원이 도로에 떨어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환경미화원들의 업무환경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