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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사망' 동탄 메타폴리스…"화재 경보기 꺼져있었다"

지난 4일 4명의 사망자를 낸 동탄 메타폴리스의 화재 당시 화재 경보기와 스프링클러가 꺼져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4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를 낸 동탄 화재 당시 스크링클러와 화재 경보기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4명의 사망자를 낸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의 메타폴리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화재 경보기가 꺼져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구나 관리업체는 화재 발생 후 20여분이 지난 오전 11시 19분에 최초 대피방송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타폴리스 상가 관리업체 관계자는 "옛 뽀로로파크 점포 내부 철제시설 철거과정에서 스프링클러 오작동을 우려, 밸브를 잠가놓아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화재경보기의 오작동으로 인한 입주민과 방문객 혼란을 우려해 이달 1일부터 꺼놨다가 4일 오전 불이 나자 10여분 뒤 화재 경보기의 스위치를 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은 "상가 관리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소방시설을 조작한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이달 1일 오전 10시께 수신기 제어를 통해 경보기, 유도등, 스프링클러 등을 작동정지 시켜놨고, 화재 직후인 4일 오전 11시 5분께 다시 켰다는 내용이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