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설 연휴를 맞아 본가를 찾은 한 시민이 우연찮게 대권 주자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만난 후기를 전했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시민이 본가인 경남 양산 덕계에서 어린 아들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만났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시민은 "양산 덕계 본가에 갔다가 문재인 후보 자택이 가깝다기에 농담삼아 처마 얼마나 튀어나와있는지 확인해보자며 가족이 잠시 집구경에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마침 (문재인 전 대표가) 진돗개 마루를 데리고 산책 나오시는 길에 인사드리고 여러 덕담도 한참 나누었다"며 "저희 가족들 하나씩 다 악수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이 시민은 문재인 전 대표를 놓고 '알려진대로 언변이 뛰어나지 않으시다는게 참 정감이 있었다'고 평했다.
문 전 대표는 답답하다는 의미인 '고구마'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 시민은 이러한 문 전 대표의 특징을 '정감'있다고 표현한 것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새누리당은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경남 양산 자택 처마 끝이 허공에서 30cm 더 나와 규정을 어겼다며 일부 무허가 건축물을 지은 문 후보가 공직후보자로 적절한 지 모르겠다고 공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