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휴가 복귀 당일 부대서 목 매 숨진 육군 일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육군 22사단 모 부대에서 휴가에 복귀한 일병이 목을 매 숨졌다.


27일 YTN은 전날 9시 20분께 강원도 고성의 육군 부대에서 형 모 일병이 부대 내 나무에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형 일병은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형 일병의 군복에서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고 얼굴과 몸에 폭행 흔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은 형 일병이 복귀 시간에 늦어 선임병들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한 것 같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전북 전주가 고향인 형 일병은 4박 5일 휴가를 마치고 부대에 복귀했으며 개인 사정으로 복귀 시간보다 2시간 늦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군 헌병대는 부대 내 장병들을 상대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