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염소 2마리 몰래 꿀꺽하고 배불러서 꼼짝 못 하는 비단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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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한꺼번에 염소 2마리를 먹어치운 비단뱀의 불룩한 배가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말레이시아의 한 시골 마을에서 길이가 5m에 달하는 비단뱀이 마을 주민들에게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비담뱀은 마을 주변 숲에서 내려와 인근 농장의 염소 2마리를 집어삼켰다. 


녀석은 철조망을 빠져나가려 했지만 몸 한가운데가 불룩해져서 움직일 수 없게됐다. 


인사이트SWNS.com 'Akouck Joe Gank'


사진 속 비단뱀은 아직 소화되지 않은 먹이 때문에 불룩한 배를 하고서 진흙 속에 꼼짝없이 뻗어있다.


이를 발견하고 깜짝 놀란 마을 사람들이 막대기로 찌르자 이빨을 드러내며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몸이 너무 무거웠던 탓인지 주민들의 공격에 별다른 대응도 못 한 채 묶여 트럭에 실려 마을 밖으로 나갔다.


인사이트SWNS.com 'Akouck Joe Gank'


한 주민은 "내가 지금껏 본 뱀 가운데 가장 크고 길었다"면서 "뱀은 이 일을 계기로 지나친 탐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깨달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단뱀은 큰 크기의 먹이를 먹으면 급격한 몸의 변화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비단뱀은 내부장기의 크기가 순식간에 변하기 때문에 소화를 위해서는 휴식이 필요하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