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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여자 수험생 노린 ‘성추행 꿀팁’ 논란

수험생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 성추행 팁을 작성한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렸다.

 

그간 수능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장에 향했으며 많은 학부모, 친구들이 그들을 응원했다.

 

이 가운데 수험생의 간절한 마음을 이용해 성추행 팁을 작성한 누리꾼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해당 글은 3개월 전에 작성됐지만 수능 시험이 열린 오늘 해당 글을 캡처한 사진이 다시금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능날 성추행 개꿀팁"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공부 잘해 보이는 참한 여고딩들'이라는 특정 대상을 지칭하며 "버스에서 가슴을 주물러도 뭐라 못함. 경찰서에 가거나 소란을 피우면 수능 못볼걸 알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입술 물고 부들대며 꾹 참는데 이게 더 묘미"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보통 사람들은 절대 상상도 못할 일"이라며 경악했다. 일부 여성 회원들은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누리꾼들은 "이 글 보고 따라할 사람이 있을까봐 그게 더 두렵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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