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8일(일)

장동혁, '한동훈·이준석과 연대론'에 "처음 듣는 얘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의 연대론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지난 26일 장 대표는 신동욱·김재섭 의원과 김민수·양향자 최고위원 등과 함께 도봉산 입구 인근 거리 청소 봉사활동을 마친 후 '장·동·석' 연대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쇄신하고 변할지 그림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연대를 논하기보다 국민의힘이 바뀌고 강해져야 할 시기다. 구체적인 연대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사이트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 뉴스1


최근 24시간 필리버스터를 계기로 장 대표와 한 전 대표 간 해빙 분위기가 조성됐는데요. 통일교 특검법 관철을 위해 이준석 대표도 장 대표에게 공동 투쟁을 제안하며 손을 내밀었으나, 장 대표는 일단 거리두기에 나선 상황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우리 당 장동혁 대표가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노고 많으셨다"고 전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장 대표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유승민 전 의원 등과의 면담 추진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당을 이끌어오셨던 원로, 당의 어른들을 만나는 일정을 연말이 가기 전에 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의 힘을 확장하고 넓히기 위한 행보들도 하려고 한다"면서도 "전직 대통령을 뵙는다는 계획 외에 다른 분을 어떻게 뵐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 뉴스1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