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정유라 긴급 체포 소식 접한 '박사모' 회원들 반응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대한민국 박사모 홈페이지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덴마크 현지 경찰에 의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체포됐다는 소식을 들은 보수단체 '박사모'가 정 씨를 두둔하고 나섰다.


2일 보수단체 '박사모'의 한 회원은 정 씨 체포와 관련해 "정유라 소재지를 알려줘 체포하게 한 악랄한 JTBC"라며 글을 게재했다.


글에는 "(JTBC가) 전 국민이 민감한 입학을 건드려서 정유라를 부정입학의 악마로 부각시켜 선동하고 있다"며 "정유라 체포로 최순실의 불리한 거짓 증언을 유도해내려는 음모"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이에 대해 대다수 박사모 회원들은 "그 어린 정유라가 무슨 죄가 있다고 (체포하냐)"며 "아직 어린 애를 데려다가 협박하고 참 비열하다"고 맹비난했다.


인사이트대한민국 박사모


그러면서 "(정 씨의 혐의가) 불법체류라는데 어이 상실이다"며 "정유라가 죄가 있건 최순실이 죄가 있건 그건 차후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정 씨는 현지 법에 따라 체포된 뒤 구금됐으며, 우리 경찰은 정 씨의 신병 확보를 위해 덴마크 측에 긴급인도구속을 요청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인사이트대한민국 박사모 홈페이지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