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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세월호 당시 사고 지점 '9km' 떨어진 곳 수색 요청받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파견됐던 미 해군 군함이 침몰 지점에서 약 9~17km 떨어진 곳에서 수색작업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Stars and Stripes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X' 등을 통해 세월호 침몰 당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이 날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시 수색구조 지원에 나섰던 미 해군 군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당시 파견됐던 미 해군 군함은 세월호 참사 다음날 침몰 지점에서 약 9~17km 떨어진 곳의 수색작업을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다음날인 2014년 4월 17일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Stars and Stripes)에 따르면 참사 당일 미 해군 7함대 소속 본험 리처드(Bonhomme Richard LHD-6)함은 정오가 막 지난 시각 지원 요청을 받고 사고 해역으로 향했다.


우리 국방부도 당시 "한반도 서해상에서 본험 리처드함이 여객선 침몰현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이트Stars and Stripes


보험 리처드함은 한미 연합 상륙훈련을 마치고'동중국해(서해)' 상에서 순찰 작전을 벌이고 있다가 수색 요청을 받고 침몰 다음 날인 17일부터 공식적으로 수색·구조활동에 나섰다.


그런데 미 해군 관계자는 성조지 인터뷰에서 "한국 측의 요청으로 침몰 지점에서 약 6~17마일(약 9~17km) 떨어진 곳에 대한 수색작업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왜 해당 구역에 대한 수색을 요청받았는지는 알지 못했다"고 성조지는 덧붙였다.


이후 본험 리처드함의 수색·구조 지원은 22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본험 리처드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