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정유라, 한국 들어와도 감옥 절대 안 갈 것"

인사이트연합뉴스, TV조선


[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내려진 인터폴 적색수배에 대해 입을 열었다.


2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경진 의원은 "정유라 씨가 한국에 들어와 조사만 받으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씨는) 한국에 들어오면 오히려 감옥에 가지 않을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분석했다.


 의원은 "독일에서 체포돼 현지 사법절차에 대한 형사처벌을 받으면 구속 가능성이 높은데 한국에서는 이대 입시와 관련한 업무방해 정도가 정 씨에게 적용될 수 있는 혐의"라고 근거를 들었다.


또한 "한국 특검에서 (최 씨 모녀가) 돈을 독일로 빼돌려 돈세탁했다는 점에 대해 명확한 증거자료를 갖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도 추측했다.


현재 이화여대 관계자 중 업무방해죄로 구속된 당사자가 없는 가운데 정 씨가 아이의 엄마인 점과 모친인 최 씨가 구속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받을 소지가 다분하다.


또한 김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적색수배가 내려진 피의자가 4만 6000명에 달한다"며 "실제 우리 정부가 얼마나 강력한 의지를 갖고 인터폴에 잡아달라 요청하느냐에 따라 그 실효성과 효용성이 많이 달라진다"고 특검의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강조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