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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퇴근후 직장상사의 업무독촉 받는다"

퇴근 후에도 직장상사로부터 업무 연락을 받는 사람이 74%나 되어 시급한 근로 혁신 과제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인사이트(좌) Gettyimagesbank  (우) 연합뉴스TV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퇴근을 해도 업무 때문에 회사로부터 연락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2일 고용노동부, 대한상공회의소 등 정부부처와 경제단체는 '근로 혁신 10대 제안'과 관련해 '근로 관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서 응답자의 74.0%가 "퇴근 후에도 업무 연락을 받는다"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막상 퇴근 후에 받는 업무연락 중 42.2%만이 '급한 업무'라 생각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퇴근 후에 지시 사항을 전달하는 이유로 "생각이 났을 때 지시해야 마음이 편해서"라고 답한 이들이 30.3%에 이렀다.


이런 현상은 업무상에서 쓰는 메신저 어플의 '단톡방'을 통해 시간에 관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업무지시를 하는 상사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러한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해 한 정부부처의 관계자는 근무시간에만 단톡방을 운영한 뒤 오후 6시 이후로는 모두 나가는 '단톡방 파괴' 운동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