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머리 한가운데 과도 꽂힌 강아지 ‘충격’ (사진)

via CEN

 

러시아에서 머리 한 가운데에 과도가 꽂힌 강아지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러시아 솔네치니(Solnechny)에서 태어난 지 몇 주 안 된 어린 강아지가 두개골 사이에 작은 칼이 꽂힌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길가에서 끙끙대고 있다가 주변을 지나던 13세 소녀에게 가장 먼저 발견됐다.

 

깜짝 놀란 소녀는 곧장 부모에게 알려 강아지를 병원으로 옮겼다.

 

구조에 참여한 동물보호협회의 드미트리(Dmitry Lazarev)는 "처음 강아지를 봤을 때 할로윈 장난인 줄 알았다. 하지만 꼼짝 못하는 강아지를 보고 큰일이구나 싶었다"고 당시 놀랐던 심정을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충격적인 만행을 저지른 범인을 추적하기 위해 칼에 묻어 있던 지문과 DNA를 채취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범인을 잡아도 벌금형에 그친다는 소식에 동물 애호가들은 더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 안타까운 사연의 강아지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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