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이정현 장 지진다'를 구글 번역기에 돌려봤다

인사이트구글 캡처


[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새누리당 이정현 원내대표의 '장 지진다'는 발언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구글 AI까지 영향을 미쳤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정현 장 지진다'를 구글 번역기에 돌린 사진이 올라왔다.


한국어로 '이정현 장 지진다'를 적어 영어로 돌리자, 구글은 'Lee Jeong-hyun is gone'이라고 번역했다.


이를 해석하면 '이정현은 끝났다'는 말이 된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구글 번역기는 평소 까다로운 해석이 있으면 직역하거나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알파벳으로 표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영어로 표현하기 애매한 '장 지진다'를 직역하지 않고 맥락을 완벽히 파악해(?) 마치 이를 풍자한 듯한 의역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글 번역기 센스 있다"며 번역 결과를 캡처해 공유하고 있다.


한편, 이정현 대표는 지난달 30일 야3당이 탄핵안 발의 전 "내기 한번 할까요, 야당이 탄핵을 실천하면 제가 뜨거운 장에 손을 넣고 지질게요"라고 선언한 바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