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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불상 100여개 부쉈다는 혐의로 체포된 한국 남성

한국 국적의 한 남성이 일본에서 불상 등 100여개의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JNN


[인사이트] 현나래 기자 = 한국 국적의 한 남성이 일본에서 불상 등 100여개의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일 일본 공영 방송 NHK는 한국인 정모(35)씨가 후쿠시마 현에 있는 이즈미자키 촌의 신사에 침입해 석상, 지장보살상 등을 파손한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정씨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즈미자키 촌의 신사에 있는 석상 2개와 불전함 등을 파손했다고 보고 건조물 침입 및 기물파손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정씨가 지난달 일본에 입국한 사실이 밝혀졌고 정씨의 짐가방에서는 약 50cm 길이의 쇠파이프가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이달 들어 이즈미자키 촌의 북쪽에 위치한 스카가와 시와 고리야마 시 등에서도 신사 및 절의 석상 등 100여 개의 파손 사건이 정씨와 관련됐는지의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정씨가 100여개의 불상 등을 파손한 증거를 완전히 찾지는 못했지만,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 것. 아직까지 정씨가 경찰에 어떤 진술을 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아 향후 조사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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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NN


현나래 n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