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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우병우 곧 잡을 것 같아 현상금을 1천만원으로 올립니다"
지난 10일 정봉주 전 국회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공개 수배에 나선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현상금을 1천만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우병우 은신처를 제보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조만간 (우병우 전 수석을) 잡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상금을 올린다. 1천만원(정봉주의 전국구 5백만원, 안민석 의원 5백만원)"이라며 "현상금 모금 계좌를 만들지도 현재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은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전 수석을 공개 현상수배 한다면서 현상금 2백만원을 걸고 제보를 기다린다며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한 바 있다.
우병우 전 수석은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행적을 감춰 국회의 청문회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청문회가 열리던 지난 7일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국회 경위들이 우병우 전 수석 자택 및 그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자택을 수색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