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국정조사 증인 출석하라" 들은 손석희가 내린 '지시 사항'

인사이트(좌) JTBC, (우) Facebook 'JTBC 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최순실 PC' 입수 경위를 밝히라는 일부 정치권의 주장에 JTBC가 강수를 꺼냈다.


8일 JTBC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날 뉴스룸에서 '최순실 태블릿 PC'의 입수 경위와 취재 및 보도 과정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전날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태블릿PC 입수 경위를 정확히 하기 위해 손석희 사장을 불러 경위를 확인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JTBC는 공식 발표를 통해 자발적으로 입수 경위를 공개적으로 밝히겠다고 전했다.


JTBC 측은 이미 보도 첫날 방송을 통해 "태블릿 PC 입수 경위를 필요한 범위에서 밝힌 바 있다"며 "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라는 중대한 현실 앞에서 일부 정치인들이 태블릿 PC를 또다시 문제 삼는 것은 최순실 국정개입사건의 본질을 호도하기 위한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이날 오후 8시에 방송될 '뉴스룸'에서 최순실 사태와 관련해 취재와 보도를 담당한 특별취재팀 기자들이 직접 해당 내용을 상세하게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