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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전우용이 재벌총수 청문회 보고 남긴 '촌철살인' 멘트

한 역사학자가 28년 만에 열린 재벌총수 청문회를 보고 '촌철살인' 멘트를 남겨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 역사학자가 28년 만에 열린 재벌총수 청문회를 보고 '촌철살인' 멘트를 남겨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일 역사학자 전우용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국정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박정희가 만든 두 괴물이 박근혜와 재벌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정희의 '유산' 덕에 이만큼 사는 게 아니라, 박정희의 '유산' 탓에 이 꼴이 된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과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지 않고 뒤에서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재벌이 있어 2016년 대한민국의 현실이 암담하게 됐다고 비판한 것이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앞서 전우용은 3일 열렸던 '제6차 촛불집회'에서 232만명이 모였는데도 연행자가 '0명'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토록 이성적이고 품격 있는 국민이 이토록 몰상식하고 저질스러운 정부와 여당을 가졌다는 건 21세기 세계사에 기록될 미스터리"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어제 열린 재벌총수 청문회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 9명의 재벌 총수가 참여했지만, 의원들의 질문에 모두 어물쩍 넘어갔다는 비판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