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불탄 박정희 생가 화재 전·후 사진
방화로 전소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의 방화 이전과 이후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방화로 불에 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의 처참한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화로 전소한 경북 구미시 소재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의 화재 전·후 사진이 전해졌다.
공개된 사진 속 박 전 대통령 생가의 모습은 이전의 모습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불에 타버렸다.
이는 박 전 대통령과 고(故) 육영수 여사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걸려 있던 이전의 모습과 대조적이다.
또 알록달록 추모관을 장식했던 여러 개의 화환도 형체 없이 재가 돼 사라졌다.
앞서 검거된 방화 피의자 백 모(48·남)씨는 경찰 조사 중 "박근혜 대통령이 하야 또는 자결을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아 방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백 씨는 4년 전에도 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불을 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