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SBS '그것이 알고싶다', (우) 연합뉴스
[인사이트] 이유라 기자 = 세월호 7시간에 감춰진 비밀을 파헤친 '그알' 팀이 이번에는 최태민 일가의 비밀을 파헤치는 '악의 연대기'를 방송한다.
25일 SBS 탐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26일 박근혜 대통령과 최태민, 최순실 일가의 비밀을 담은 '악의 연대기-최태민 일가는 무엇을 꿈꿨나?' 편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그알' 팀은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의 중심에 선 박 대통령과 최씨 일가의 40년 넘는 유착의 비밀을 파헤칠 예정이다.
특히 '그알' 팀은 최태민이 박 대통령 영애 시절부터 그녀를 대통령으로 만들 계획을 수립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추적할 계획이다.
'그알' 팀에 따르면 최씨의 계획은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무산된 듯 했지만 결국 그의 딸 최순실에 의해 2대에 걸쳐 완성됐다.
지난주에 이어 전례없는 국정 농단 사태의 근원을 파헤치려는 그알 제작진은 지난 일제 강점기부터 독재 정권기까지 '변신의 귀재'처럼 생존을 이어오다 권력에 기생해 부를 쌓아온 최태민의 행적 역시 조명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