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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선혜 기자 = 문화대통령이라 불렸던 CF감독 차은택 씨가 수시로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를 가졌다는 이야기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7월 TV조선 '뉴스판'은 차은택 씨가 일주일에 한두 번씩 박 대통령과 심야 독대를 가졌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한 문화계 관계자는 "(차은택이) 청와대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드나들었습니다. 저녁시간에 가서 (대통령과) 만났다고 본인이 그랬습니다"라며 차씨와 박 대통령이 주기적으로 심야 독대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박 대통령은 장관들은 물론 청와대 비서실장과도 '독대'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박근혜 대통령과 차은택 감독 / 연합뉴스
하지만 박 대통령은 차씨와 심야 독대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차씨가 수천억원의 문화 사업 예산을 주무를 수 있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사람들은 '불통 대통령'이라 불리는 박 대통령이 차씨에게만 주기적으로 심야 독대 보고를 받는 이유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22일 오전 국민 혈세로 비아그라 300정을 넘게 구입했다는 보도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김선혜 기자 seonhye@insight.co.kr